문화 이야기

원목가구 DIY -5단책장

DJRAVEN 2015. 8. 9. 13:45



 


안녕하세요
지난번 아파트단자함 기가비트 구성에 이에 이번엔 인테리어! 그중에서도 원목가구 DIY 하기~입니다.
이사 시리즈 라고 할수 있겠네요.
 
 
 
집을 꾸미시면서 가장 많이 신경 쓰는 부분이 아무래도 가구 일것 같습니다.
정말 저렴한 것부터 상상 초월의 고가제품까지 가구도 정말 다양하지요.



가장 크게 가격을 좌우하는 것은 아무래도 브랜드 와  가구의 재질 일 것 입니다.

특히 대부분 나무로 가구를 제작하다 보니 나무의 품질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지요.

원목도 종류와 품질이 다양하구요~


 


http://blog.naver.com/schong369/130097163471





게다가 나무의 재질은 건강에도 미치는 요소가 크다보니 신경 쓰지 않을수 없습니다.

관련 포스팅 몇가지 링크합니다.


 


대부분 저렴하고 모양만 예쁜 디자인 가구들은 원목을 사용하지 않고 저급한 보드들로 제작됩니다.

그래서 질좋은 원목 제품을 찾다보면 가격은 안드로메다로....ㅠㅠ

어쩌다 싸고 좋은게 있어도 (거의 있을리 없지만 있다해도...) 단품 배송비는 가구가격을 무색하게하죠 .

 

참고자료
http://chinne1002.tistory.com/610
http://chinne1002.tistory.com/612

 




결국 DIY에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브랜드에 연연하지 않는다면 저렵한 가격에 훨씬 좋은 품질의 가구를 꾸밀수 있습니다. 

직접 칠하고 조립하는 보람도 있지요. (즐거움이 아니라 고생...이기도 하지요 ㅜㅜ)

 



 





위 사진은 5단 책장을 택배로 배송받아 포장만 뜯은 상태입니다.

보통 5만원 상당의 화물비용이 나올 크기의 가구를 무료택배 배송을 받을 수 있지요.



광고가 될수 있으므로 어디 제품이라고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검색하시면 다양한 판매처를 알아보실 수 있습니다.



 



위 책장은 뉴송18mm 원목입니다. 

활엽수 원목들 보다 고급이라고 할수는 없겠지만 MDF 따위에 비할바는 아니죠.

원목 그대로 사용해도 되지만 용도에 따라 가공과 도색이 필요합니다.

식탁이나 테이블 등 마찰이 잦거나 습기로부터의 노출이 많다면 코팅도 필요하겠지요.

 





마감에는 크게 두가지가 필요합니다.

색을 입히는 스테인, 그리고 코팅처리를 위한 바니쉬.





스테인 종류는 용도와 특성에 따라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또 가볍게 공부하고 가볼까요~ 

 


참고자료
http://btsweet.blogspot.kr/2013/10/blog-post_29.html

 

 



색상의 종류도 다양합니다. 저는 이번에 투명한 클리어 제품을 사용하였습니다.

투명제품은 특별한 색은 없지만 나무의 결이 더 강조되며 톤이 더 진해집니다.










바니쉬는 가구표면의 코팅을 위한 제품입니다.

어렸을때 우리가 공작 시간에 사용했던 '니스' 제품을 떠올리면 됩니다.


물론 '니스' 는 유성 바니쉬의 일종으로 가장 저렴한 제품이고

실제 원목가구 코팅시에는 대부분 수성 바니쉬를 사용합니다.


표면을 코팅함으로 외부오염에서 보호되고 휨 현상등도 억제할 수 있습니다.



 

 








마감작업을 하려면 도구들이 필요합니다.

스펀지를 이용하게는 가장 편하더라구요~


저는 작은 스펀지를 써봤는데 큼지막한 것이 훨씬 편하더라구요.












칠을 하기전에 먼저 샌딩작업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반제품 가구들은 기본적인 마감은 되어있지만 그래도 부족한 부분이 있습니다.


거친 부분을 잘 다듬어 줍니다.













 

보통 100~200방 수준의 샌드페이퍼를 사용합니다.

보통 스테인을 1회 바르는게 아니라 깊은 색을 내기위해 2회 이상 작업할때가 많은데 칠할때마다 더 고운 샌드페이퍼로 샌딩작업을합니다.



Wood Stain 작업의 정석
http://blog.missyusa.com/yenarina/post/post_list.asp?mode=single&pstidx=201104032020199527




 

 

 

 

 

 

 


클리어 색상의 스테인을 한번 칠한것과 칠하지 않은 원목의 색상차이 입니다.

2~3회 작업하면 더 톤이 좋아집니다.





 

 

 




이번엔 바니쉬를 칠해 코팅 처리를 합니다.

역시 건조후 다시 220방 샌딩, 다시 칠하고 건조후 300~400방 샌딩.

800방 까지도 하시기도 합니다. 

요즘 스테인이나 바니쉬들은 냄새가 심하지 않긴 하지만 그래도 실외에서 하는게 좋은데 요즘 너무 뜨거운 날씨라 좁은 발코니에서 쪼그려서 겨우 했습니다. 


  



 





확장형이라 ㅠㅠ 거실 발코니는 없고 침실 바깥에 작은 공간 뿐 ...ㅜㅜ



 








건조와 마감이 끝나면 조립을 합니다.

반제품 형태의 가구라서 그냥 동봉된 우드접착제와 나사못을 전동 드릴로 고정만 하면 완료 입니다.

보통 간격을 맞추는 용도의 합판을 하나 같이 주므로 더욱 편리 하네요.



전동드릴은 필수 입니다.  (손으로는 불가능합니다.)



 

 

 




어찌어찌 책장 완성!

좀 연출해서 촬영하고 싶었는데 리얼합니다.

부끄럽게 아직 한참 정리중인 제 방이 부끄럽게 공개되었네요. ㅠㅠ  


저도 처음 해보는거라 부족한 점 투성이네요. 고수분들은 조언도 많이 부탁드립니다~